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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티볼리 연비·제원 공개, 동급車 비교해보니

  • 기사입력 2015.01.03 13:48
  • 최종수정 2015.01.05 16:32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출시 열흘을 앞둔 쌍용차 ‘티볼리’의 공인연비가 공개됐다. 티볼리의 공인연비는 예상보다 낮은 리터당 12km대로 확인됐다.

 3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쌍용차 티볼리의 공인연비는 가솔린 수동변속기 2륜구동 모델이 12.3km/l, 자동변속기 모델이 12.0km/l를 기록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각각 141g/km와 146g/km로 나타났다.

▲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쌍용 티볼리 제원과 연비 /자료=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

 이와 함께 티볼리의 공차중량과 휠베이스 등 대부분의 제원이 공개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의 홈페이지에 자동차의 크기를 포함한 상세제원이 실측 그림과 함께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볼리는 차체길이가 4195mm이며 폭은 1795mm다. 또,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앞뒤바퀴간거리 휠베이스는 2600mm로 확인됐다. 차체의 높이는 루프레일을 포함하고 1600mm다.

▲ 소형 SUV와 동급 차종 제원 비교 /자료=각사

 전반적으로는 기아자동차 쏘울과 높이가 같고 길이는 조금 더 길고 폭은 조금 좁다. 실내 공간도 쏘울과 4mm 차이로 비슷한 수준의 공간을 확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차중량은 르노삼성의 QM3와 동일하지만 티볼리는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고 변속기도 일반적인 자동변속기를 사용해 연비는 일반 가솔린 승용차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오는 13일 신차 티볼리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나선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티볼리는 옵션에 따라 1630만원~2195만원의 가격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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