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가 2870만원…연비는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

  • 기사입력 2014.12.16 14:03
  • 최종수정 2014.12.17 16:24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1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 최초로 누우 2.0 직분사(GD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이 탑재됐다. 2.0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은 기존 대비 4% 향상된 출력(최고 156마력)과 5.5% 향상된 토크(최대 19.3kg·m)를 지원한다. 38kW급 하드 타입 전기모터의 출력은 기존 모델보다 8.6% 향상됐고, 최대토크는 20.9kg.m(205Nm)로 강력한 구동 능력을 확보했다.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은 기존 1.43kWh에서 1.62kWh로 13.3%가 늘어났다. 전기 만으로 운행이 가능한 EV모드 성능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효율성도 높아졌다. 특히 2열 시트 뒷 편에 배치됐던 배터리 위치를 스페어 타이어 공간으로 옮겨 기존 제품 대비 10.5%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보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스포츠(Sports) 주행 모드가 지원된다. 더불어, 동력배분 및 회생제동시스템 효율 개선을 통해 리터당 18.2km(16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외관은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했다. 매쉬 타입의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주간 전조등(DRL)을 기본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라디에이터 그릴 후면에 지능형 공기 유입 제어 장치(액티브 에어플랩)를 장착하고, 전후 범퍼 및 펜더, 리어 스포일러 등을 통해 공기저항계수(cd)를 0.24까지 낮췄다.
 
이외 하이브리드 전용 4.2인치 컬러 TFT-LCD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스마트 하이빔(HBA) 등 첨단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 10년/20만Km 무상보증 서비스를 비롯해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 차종 교환 프로그램, 신차 교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국내 출시 가격(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후 가격)은 스마트(Smart) 2870만원, 모던(Modern) 2995만원, 프리미엄(Premium) 3200만원 등으로 각각 책정됐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차량 취등록세 감면 혜택과 환경부 100만원 추가 보조금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차 곽진 부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현재 시점에 현대차는 동급 최고 연비와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무장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본질에 충실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통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하이브리드카 대중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