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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천국' 노르웨이 전기차 판매량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14.12.02 09:42
  • 최종수정 2014.12.09 10:38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친환경차 천국 노르웨이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닛산의 리프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아차의 쏘울 EV와 푸조의 iOn, 폭스바겐의 e-골프 등이 하반기 판매량을 늘리면서 세계 최대의 전기차 격전지로 부상했다. 노르웨이는 기름값이 미국의 2.5배에 이를 정도로 터키, 이스라엘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비싼 나라에 속한다. 따라서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의 선호도가 높다.

▲ 2014년 9월까지 노르웨이 전기차 판매 현황(단위, 대) / 표=evobsession.com

2일 노르웨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는 닛산의 리프로 나타났다. 총 4117대가 판매됐다. 2위는 테슬라의 모델S로 총 3571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의 경차 up!을 바탕으로 한 e-Up!은 2574대, BMW의 i3는 1764대가 판매됐다.

기아자동차의 쏘울 EV는 올들어 누적 200대 판매를 기록했다. 쏘울 EV는 5월 발표 이후 유럽에 6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약 3만94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1위를 기록한 닛산의 리프는 2011년 첫 판매를 시작한 이후 유럽과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3만2780달러에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꾸준히 가격을 낮춰 2014년식은 2만9560달러까지 내려갔다. 테슬라의 모델S는 고급형이 9만5400달러에 이르지만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기본 모델이 5만7400달러부터 7만7400달러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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