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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최대 300만원 할인…신차 마련 최적기

  • 기사입력 2014.12.01 22:45
  • 최종수정 2014.12.03 07: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연말 들어 대폭적인 할인 판매에 나선다.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환경법규 대응을 위한 재고차량 처리와 올해 목표 실적 달성을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이 겹쳤기 때문이다.

내년 1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와 RV 차량들은 퍼지 밸브 등을 부착, 증발가스와 강화된 OBD 규제치를 맞춰야 하며 올해 이미 생산된 차량은 내년 4월 이후부터는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현대.기아차는 또 올해 사상 최초로 글로벌 판매 800만대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올해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판매 800만대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당초 목표치보다 14만대를 더 팔아야 하며 이 중 내수시장에 현대차는 월 6만8천대씩, 기아차는 4만7천대씩을 각각 판매해야 한다.

지난 달 현대차는 5만5천700여대, 기아차는 4만4천500여대를 판매하는데 그쳤기 때문에 양 사는 이달에만 약 6만9천대와 4만8천대 가량을 팔아야만 한다.

때문에 양 사는 이달에 아반떼. K7 등 주력모델에 대해 최고 300만원이 넘는 파격적인 할인 판매 조건을 내걸었다.

현대차는 준중형 아반떼에 대해 기본할인 150만원과 생산 시기에 따라 2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할인해 준다.

여기에 구입 후 5년이 지난 노후 차량 교체 시 50만원을 더 할인해 주며 이에 더해 5일 이전에 등록하는 차량은 15만원, 10일까지는 10만원, 22일까지는 5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이를 모두 합친 전체 할인 규모는 총 315만원에 달한다.

중형급의 LF쏘나타는 기본할인 50만원과 생산 시기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을,그리고 노후 차량 및 등록기간 할인을 합쳐 최대 220만원을 할인해 준다.

준대형급의 그랜저는 35만원 기본할인에 최대 170만원을 더해 총 205만원까지 할인 판매하며 대형차급에서는 제네시스에 대해 55만원 가량 할인 판매한다.

기아자동차도 경차 모닝과 K3, K5, K7 등 주요 모델을 구입할 경우, 취.등록세 7%와 노후차량 대체시 50만원, 15일 이전 계약 15만원 추가 할인 등 최대 300만원 가량을 할인해 준다.

또 RV차량으로서는 유일하게 스포티지에 대해 20만원 가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측은 내년 법규대응과 목표 상향조정이 겹치면서 근래들어 보기 힘든 대폭적인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있어 올해 안에 차량을 구입하게 되면 최고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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