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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300·지프 체로키 등 화재 우려 全세계서 90만대 리콜

  • 기사입력 2014.10.17 07:08
  • 최종수정 2014.10.17 19:2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미국 자동차업체인 크라이슬러가 화재발생 우려로 크라이슬러 300, 짚 그랜드 체로키 등 9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크라이슬러그룹이 16일(현지시간)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안전문제로 인해 90만대가 넘는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대상 모델은 전 세계에서 판매된 2011-2014년형 3.6리터 엔진과 160A 발전기를 탑재한 47만대의 닷지 듀란고.챌린저, 짚 그랜드 체로키 등이다.

NHTSA 문서에 따르면 이들 차량에 탑재된 발전기는 충돌사고 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 세계에서 판매된 2011-2013년형 지프 랭글러 43만7천대는 파워미러에 열리 가해질 경우, 전기 커넥터 부식으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이슬러는 이 문제로 인해 한 건의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로 인한 화재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크라이슬러 300세단과 닷지 챌린저, 듀란고,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 4개 차종으로 미국은 43만4천581대, 캐나다 1만6천여대, 멕시코 2만여대 등이다.

크라이슬러는 오는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 11월부터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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