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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3차 협력사 경영혁신에 50억원 지원

  • 기사입력 2014.10.14 17:21
  • 기자명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14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산업혁신운동 3.0 2기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산업혁신운동 3.0’은 대기업 및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의 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시키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지난해 50억원을 출연해 1기 사업을 주도한 바 있다. 지난 1기 사업의 결과 150개 참여 협력사의 불량률과 납기 준수율 등이 평균 55%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현대차그룹은 1기 사업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 2기 사업에도 50억원을 출연해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과 같은 경영 전반에 대한 자발적 혁신을 지원한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영섭 이사장은 “성공적인 산업혁신 3.0 운동을 위해서는 참여 기업의 실천 의지와 대기업 및 1차 협력사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수”라며, “재단 역시 그간 자동차 부품업계를 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 협력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박광식 부사장은 격려사에서 “최근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2·3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한 산업 전체의 생산성 향상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참여 협력사가 실제 필요로 하는 분야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이번 2기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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