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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공장, 닛산 로그 北美 수출 개시…2016년 TOP3 공장 도약

  • 기사입력 2014.09.26 12:12
  • 최종수정 2014.09.29 15: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부산=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닛산 로그의 북미지역 수출을 본격 개시했다.

이를 계기로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을 오는 2016년에는 르노닛산그룹 내 TOP3 공장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26일 부산 신항만에서 르노그룹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질 노만(Gilles NORMAND) 부회장, 닛산 북미지역 제품기획부문 담당 피에르 루앵(Pierre LOING) 부사장,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과, 부산광역시 정기룡 부시장, 서석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및 협력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 닛산 로그(ROGUE) 북미 수출 첫 선적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부산공장에서 연간 8만대의 닛산 로그를 생산, 2019년까지 북미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8만대 규모의 로그 생산으로 중장기 생산목표에서 연간 30% 수준에 이르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전인 ‘RSM DRIVE THE CHANGE’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이 연초에 발표한 새로운 비전 ‘RSM DRIVE THE CHANGE’는 품질 넘버 원. 국내 판매 3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내 최고의 효율성 달성이다.

르노삼성차는 또, 닛산 로그 생산을 위해 70%에 육박하는 부품국산화를 달성했으며, 이는 이번 로그 수출에 참여하는 국내 87개 부품 협력업체에 5년간 3조 1천억 원의 매출 증대를 가져옴은 물론, 전 세계 분포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망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닛산차의 피에르 루앵 부사장은 “그룹 내 전략적 결정으로 북미 시장, 특히 미국 서부 해안(West Coast) 지역 내 부족한 로그 물량을 우수한 품질을 놓치지 않고 보다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강력한 ‘윈-윈’ 시너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말까지 북미로 수출되는 닛산 로그의 총 선적 물량은 약 4천여 대이며, 이 차량들은 10월부터 북미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생산을 15만5천대에서 로그가 본격적으로 수출되는 내년에는 19만대 이상으로 늘리는 등 2016년는에는 부산공장을 르노닛산그룹 내 TOP3 공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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