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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본거지 釜山 대공세…신형 SM7 1호차 시장 의전차로 입성

  • 기사입력 2014.09.05 08:22
  • 최종수정 2014.09.10 11: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부산=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부산에 기반을 두고 있는 로노삼성자동차가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다.

삼성자동차 이후 잃어버린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본거지인 부산지역과 뜨거운 밀월관계(?) 구축에 나섰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4일 밤 부산 해운대 동백섬 입구 '더베이 101'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NGO 단체장들,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 그리고 부산경남지역 협력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뉴 SM7 노바'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이 차는 앞으로 서병수시장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시장 의전차량으로 르노삼성차가 사용된 것은 삼성자동차의 SM525V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부산시는 지금까지 현대차의 에쿠스를 시장 의전용 차량으로 사용해 왔다.

이번 SM7 노바의 부산시 의전차량 제공은 서시장이 시장 당선 직후 향토제품 애용 차원에서 부산에 본사와 공장을 둔 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삼성차를 관용차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는 이어 5일에는 SM7 30여대를 동원 해운대 일대에서 대대적인 로드쇼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 로드쇼에 나서는 등 SM7 노바의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르노삼성의 지난해 부산지역 판매량은 4천900여대로 전년 대비 9%가 감소하면서 점유율이 5.9%에 그쳤다.

전체 평균보다는 높지만 점유율이 최대 10%까지 올랐던 2000대 중반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르노삼성차는 부산. 경남지역에서의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으며 서시장 당선 이후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향토제품 애용 캠페인에 맞춰 대대적인 공세를 벌이고 있다.

한편, 박동훈 르노삼성 국내영업본부장은 신형 SM7은 국내고객만을 위해 만든 차별화된 차량이라며 월 8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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