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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뉴 308 국내 출시…VW 골프부터 BMW 1시리즈·벤츠 A·B클래스와 경쟁

  • 기사입력 2014.06.30 10:47
  • 최종수정 2014.07.01 14:26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푸조 공식수입사인 한불모터스가 30일 ‘뉴 308’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뉴 308은 새로운 EMP2 플랫폼과 유로6를 만족시키는 2.0 Blue HDi 엔진, 그리고 세련된 프렌치 스타일 등으로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4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4)’에 선정된 바 있다.
 
신형 308은 PSA 그룹의 새로운 플랫폼인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2)를 통해 기존모델 대비 최대 140Kg까지 무게를 감소시켰다. 전장은 20mm 짧아지고 전고는 30mm 낮아져 외관은 콤팩트해졌지만, 전폭과 휠베이스를 10mm씩 넓혀 효율적인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디젤엔진인 BlueHDi가 장착됐다. 유로6 환경기준을 충족시키는 BlueHDi 엔진은 기존 e-HDi 엔진보다 뛰어난 효율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갖췄다. 이는 푸조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 및 끈끈한 로드홀딩과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한다.
 
BlueHDi 엔진은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SCR)과 디젤 입자 필터(DPF) 기술 등을 조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였다. 또한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연비는 리터당 14.6km에 달한다.
  
세련된 외관은 한층 단단하면서도 유려한 느낌을 더했다. 낮아진 차체로 스포티한 인상을 강화했고 보닛에서 차량 후면으로 이어지는 바디라인은  강인함을 발산한다. 
 

 

또한 동급 경쟁 모델 중 최초 62개 LED로 구성된 LED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LED 헤드램프는 터널진입 순간과 같은 순간적인 조도 변화에 0.2초 이내 반응해 운전자의 안전에 기여한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가 채택됐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티어링휠과 운전자 눈높이게 맞춰 설계한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9.7 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등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버킷시트는 고급스런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대형 글래스 루프까지 더해 품격을 끌어올렸다.
 
이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키 시스템, 전자식 핸드브레이크 등이 지원된다.

 

국내 시장에는 2.0 BlueHDi 악티브(Active)와 펠린(Fe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VAT 포함)은 각각 3390만원과 3740만원이다.  
  
한불모터스 동근태 상무는 “하위 트림인 악티브는 폭스바겐 골프를, 상위 트림인 펠린은 벤츠 A·B클래스나 BMW 1시리즈를 타켓으로 삼고 있다”며 “뉴 308은 월 100대 수준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하반기 중 선보인 SW 모델을 포함, 올해 총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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