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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2014 베스트 그린 브랜드’서 기아차 35위로 현대차 앞서

  • 기사입력 2014.06.26 16:19
  • 최종수정 2014.06.27 20:4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2104 글로벌 그린 브랜드 순위에서 현대자동차를 앞섰다.

세계 최대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지난 25일 전 세계 친환경 50개 브랜드를 선정, ‘ 2014 베스트 글로벌 그린 브랜드(2014 Best Global Green Brands)’를 발표했다.

이번 '2014 베스트 글로벌 그린 브랜드'에서는 미국 포드자동차가 지난 3년 간 1위를 지켜온 일본 토요타자동차를 누르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37위로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던 기아자동차는 올해는 35위로 뛰어 오른 반면, 현대차는 34위에서 40위로 하락, 순위가 역전됐다.

또, 지난해에 전년대비 9단계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도 올해 역시 7단계 상승한 11위로 뛰어 오르면서 TOP10 진입에 바짝 다가섰다.

상위권에는 포드와 토요타 외에 혼다차가 지난해와 같은 1~3위, 닛산차가 5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쉐보레도 32위를 기록하는 등 자동차업체들이 여전히 초강세를 이어 갔다.

반면, 독일 자동차업체들은 BMW가 지난해와 같은 13위를 유지했을 뿐 폭스바겐은 7위에서 16위로, 메르세데스 벤츠는 17위에서 24위로 밀렸다.

이 외에 전자업체인 일본 파나소닉이 5위, 노키아가 6위, 소니가 7위, 아디다스가 8위, 다낭이 9위, 델이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인터브랜드측은 올해는 무려 10개의 자동차브랜드가 50위권에 포함되는 등 최근 몇 년간 자동차업계가 친환경 브랜드 부문에서 강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자동차 브랜드들이 환경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정부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했으며 포드자동차는 에코 부스트, 토요타는하이브리드카를, 닛산차는 리프 등 친환경 차량을 꾸준히 출시했기 때문이다.

이번 평가는 ‘인터브랜드 2014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의 100대 브랜드 중 기업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친환경 활동 성과와 기업의 친환경 활동 및 노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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