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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내달 10일 국내 출시…사전계약 20여대

  • 기사입력 2014.06.26 15:56
  • 최종수정 2014.06.27 08:06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람보르기니 서울이 오는 7월10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우라칸을 출시한다.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우라칸 LP610-4(Huracán LP 610-4)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주력 모델이다. 사전 VIP 프라이빗 투어에서 접수된 계약 대수만 700대를 넘어서는 등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던 가야르도의 명성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4억원 내외로 책정될 전망이다. 출시 전 국내 시장에 접수된 계약대수는 약 20여대에 달한다.
   
1879년 전설적인 스페인 투우 알리칸떼(Alicante)의 이름에서 차명을 따온 우라칸 LP610-4는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5.2리터 V10 신형 엔진과 람보르기니 최초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됐다. 뿐만 아니라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구조물을 혼합시킨 새로운 하이브리드 섀시를 채택해 2.33kg/hp밖에 안 되는 뛰어난 출력대 중량비 (power-to-weight ratio)를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 시속 2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9.9초에 불과하다. 스탑 앤 스타트(Stop & Start) 기술을 통해 리터당 8km(유럽 기준 복합연비)의 연비까지 갖췄다. 
 
12.3인치 풀 컬러 TFT 계기판 등이 지원되며, 가변 조향비 시스템인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LDS)과 유변학적(magnetorheologic) 서스펜션 댐퍼 컨트롤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부산 전시장 개장과 관련해 1년 넘도록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부산 전시장을 두고 한국 내 독점 수입 판매권을 지닌 참존임포트(람보르기니 서울)와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간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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