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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쉐보레 크루즈 북미 판매 중단…에어백 결함 조사 실시

  • 기사입력 2014.06.26 11:29
  • 최종수정 2014.06.26 11:35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 2013-14년형 쉐보레 크루즈의 판매를 중단한다. 
 
GM은 쉐보레 크루즈에 장착된 에어백 인플레이터 모듈의 결함이 의심됨에 따라, 판매를 중단하고 문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쉐보레 크루즈에 장착된 에어백 인플레이터 모듈은 일본 타카타(Takata)사에서 공급된 제품이다.
 
최근 토요타와 혼다 등이 실시한 1050만대의 대규모 리콜도 타가카에서 생산하는 에어백의 결함 때문이다. 
 
해당 제품의 경우 사고 유무과 관계없이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에어백 인플레이터 모듈이 갑자기 작동하는 문제가 발견됐다. 운전 중 갑작스런 에어백 작동으로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파편 등에 상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도 제기됐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되는 쉐보레 크루즈는 이번 사안과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지엠도 타카타의 제품을 장착하고 있지만, 문제가 되는 에어백 인플레이터 모듈은 타사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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