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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결함 한국 이어 미국서도 리콜

  • 기사입력 2014.06.20 08:01
  • 최종수정 2014.06.20 16: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신형 K7에 장착된 알루미늄 휠 결함으로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리콜을 실시한다.

기아차 북미법인은 지난 18일, 2014년형 카덴자(K7) 일부 차량에서 결함이 발생, 리콜을 실시한다고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신고했다.

해당 차량은 2013년 2월1일부터 8월27일 사이에 생산, 판매된 19인치 비크롬 알루미늄 휠을 장착한 2014년형 모델 3천107대다.

이들 차량은 제작 과정에서 불순물 함유 및 기공 발생으로 포트홀 등을 만났을 때 휠에 크랙이 발생, 충돌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이달 중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 무상으로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줄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신형 모델이 투입된 카덴자는 올들어 지난 5월까지 판매량이 4천380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8배 이상 증가했다.

앞서 기아차는 국내에서도 이달 초 같은 K7 2천500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의 리콜대상은 2012년 9월 21일부터 2013년 8월 27일까지 생산, 판매된 K7 2천595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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