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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코아윌라주지사, 20일 국내 車업계 방문…목적은?

  • 기사입력 2014.06.17 12:36
  • 최종수정 2014.06.18 15: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멕시코 북부 코아윌라주 루벤이그나시오 모레이라 주지사가 국내 자동차업계를 방문한다.

주한멕시코대사관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모레이라 주지사는 10여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오는 20일 자동차부품업계 단체인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을 방문할 예정이다.

주지사 일행은 오는 18일 오후 입국, 19일 전자업계 등을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 뒤 20일 서초구에 있는 자동차산업협동조합을 방문, 코아윌라주의 산업현황 및 투자여건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협회 관계자 외에 주요 부품업체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아윌라주는 멕시코 북부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 텍사스주와는 불과 150km 거리로 주요 글로벌업체들의 현지공장들도 다수 들어서 있다.

자동차산업조합관계자는 "모레이라주지사의 자동차 부품업계 방문은 단순한 투자유치 목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아자동차가 멕시코에 현지공장을 건설키로 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흘러 나오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번 코아윌라 주지사의 방한이 한국 완성차업체 및 부품업체 유치를 목적으로 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최근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州) 몬테레이시 인근 지역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의 현지공장을 건설키로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검토중이지만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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