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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에어백 결함 전 세계 227만대 리콜…올해 벌써 1천만대 돌파

  • 기사입력 2014.06.11 21:26
  • 최종수정 2014.06.12 16: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11일, 동반자석 에어백에 결함이 발견, 전 세계에서 227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에어백 팽창가스 부문의 제조 공정 실수로 인해 사고로 강한 충격을 받게되면 용기가 손상, 부품이 흩날리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4월 리콜 조치했던 214만대에 추가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들 제품은 일본 에어백 제조업체인 타카타사가 납품한 것이다.

이번 리콜대상 차량은 일본 내에서 준중형급 세단 코롤라와 미니밴 노아, 복시등 20개 차종 65만대, 미국 등 다른 지역에서 픽업트럭 툰드라 등 12개 차종 162만대로, 2000년 12월 ~ 2004년 11월 사이에 생산, 판매된 차량이다.

토요타는 교체부품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수석 에어백의 기능을 정지시키는 임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번 결함으로 차량 내 시트 표면 일부가 타는 사고가 1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지난 4월에도 SUV 차종인 RAV4를 비롯해 비츠, 포르테 등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생산, 판매된 27개 차종 639만대에서 시트 레일과 엔진 시동장치, 스티어링 휠 축 등에서 결함이 발견, 리콜을 발표하는 등 이번 건을 포함, 전 세계에서 리콜댓수가 벌써 1천100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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