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월 1천여대씩 추가 생산…공급난 해소 기대

  • 기사입력 2014.06.10 21:36
  • 최종수정 2014.06.11 21: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제네시스의 공급난 해소를 위해 생산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북미지역 수출개시로 국내외에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형 제네시스 공급난 해소를 위해 울산 5공장의 UPH(시간당 생산댓수) 조정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 증산을 위해 11일부터 울산 5공장의 UPH(시간당 생산댓수)를 기존 20UPH에서 25UPH로 높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의 월 생산량은 현재의 평균 4천대 수준에서 5천대 이상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된 후 올 1월 3천728대, 2월 4천164대, 3월 3천187대, 4월 2천966대 등 월 평균 3천여대가 판매되고 있으나 5월부터 북미 수출이 시작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내수의 경우 주문이 밀리면서 4륜구동 모델의 경우, 출고가 2-3개월씩 밀려 있어 계약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번 UPH 조정으로 신형 제네시스의 출고난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북미 수출 본격화로 당분간은 공급 부족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가 기대이상의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당초의 3만대 수준에서 3만5천~4만대로 늘려잡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