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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파나소닉 제휴, 車에서 집 에어컨 조정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 기사입력 2014.06.09 23:35
  • 최종수정 2014.06.10 10: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가전업체인 파나소닉과 제휴, 양사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연결한 서비스를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발표했다.

토요타자동차는 파나소닉 전용 앱(응용 소프트웨어)을 탑재,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차로 외출 할 때 집에 있는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량 내에서 집에 있는 가전제품을 끄거나 귀가 전에 켤 수 있도록 함으로써 최상의 편의를 제공한다.

토요타와 파나소닉은 지난해 6월 가전제품과 승용차를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 배포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발표는 당시 합의의 결과물이다.

토요타가 자사의 클라우드를 가전 등 다른 업종과 연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에어컨 작동 서비스는 양사간 제휴의 첫 번째 과제이며 토요타는 조만간 다른 가전제품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금까지 각각 단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진해 왔으며 토요타는 위치 정보 등을 기초로 한 '빅 데이터 교통정보 서비스를, 파나소닉은 자사의 세탁기나 에어컨 전용 앱으로 조작 할 수 있는 스마트 가전을 개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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