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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3개월 만에 뒷걸음질…5월 1만4700여대, 전월비 12% 감소

  • 기사입력 2014.06.08 23:14
  • 최종수정 2014.06.09 11:00
  • 기자명 오토데일리
 

올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입차 판매가 멈칫거리고 있다. 연휴로 근무일수가 줄어든데다 신차 공급이 원할 치 못했기 때문이다.

본지가 잠정 집계한 5월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총 1만4천700여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6%가 증가했으나 지난 4월에 비해서는 12%가 줄었다.

올해 국내 수입차 판매는 1월 1만4천849대에서 2월 1만3천852로 잠시 주춤거렸으나 3월 1만5천733대, 4월 1만6천712대로 두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누적 판매량이 6만1천146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26.6%나 증가했다.

그러나 5월에는 연휴로 인한 짧은 근무일수와 일부 인기 차종의 공급량 부족으로 석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체별로는 BMW가 2천700여대로 1위를 고수했고 메르세데스 벤츠와 폭스바겐이 2천500여대, 아우디가 2천200여대가 각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렉서스가 510여대, 토요타가 600여대, 미니가 550여대, 닛산. 혼다차가 각각 300여대가 판매됐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와 지난 달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C클래스, 인피니티 Q50, 렉서스 ES300h 등 일부 인기 차종의 경우, 공급 부족으로 출고가 많게는 2-3개월씩 밀려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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