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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 품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하위권

  • 기사입력 2014.06.05 14:33
  • 최종수정 2014.06.08 16:03
  • 기자명 오토데일리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신차 구매자들의 품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트루카닷컴’과 세계적 잔존가치 평가기관 'ALG'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신차 품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Brand Perception of Quality. BPQ) 평가에서 현대자동차는 100점 만점에 53.7점을 얻는데 그쳐 업계 평균치(53.4점)에 머물렀다.

또, 기아차는 48.3점으로 스즈키(45.1점), 스마트(40.4점)와 함께 최하위권으로 평가, 여전히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PQ는 신차 구매자들이 각 브랜드의 품질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를 몇 개 항목을 통해 정밀하게 조사한 것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평가 방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혼다차가 64.9점으로 1위, 토요타가 63.3점으로 2위, 폭스바겐이 58.8점으로 3위, 스바루가 57.5점으로 4위, GM 산하 GMC가 57.4점으로 5위, 포드가 57.0점으로 6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닛산은 56.0점으로 8위, 마쯔다는 55.7점으로 9위, 쉐보레는 54.4점으로 10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미국에서 신차를 판매하고 있는 주요 브랜드중 가장 낮은 12위에 그쳤으며 기아차는 조사 대상 22개 브랜드 중 20위를 기록했다.

한편,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70.2점으로 1위, 렉서스가 69.4점으로 2위, BMW가 68.7점으로 3위, 포르쉐가 68.1점으로 4위, 아우디가 65.9점으로 5위에 오르는 등 독일 고급차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 외에 랜드로버는 56.3점,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55.5점, 알파 로메오는 53.0점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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