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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산국제모터쇼’ 30일 개막, 수입 소형 디젤·국산 준대형 대결

  • 기사입력 2014.05.30 09:58
  • 최종수정 2014.06.02 14: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내달 8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4부산국제모터쇼가 30일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날 10시30분부터 신관전시장에서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차관,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그리고 국내외 자동차업계 사장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부산모터쇼에 출품된 차량은 190여 대로 이 가운데 국내 첫선을 보이는 신차만 20여 종에 이른다.

특히 지난 29일 프레스데이에서는 국산 및 수입차업체들이 연비가 뛰어난 신형 모델모델과 고급성이 강조된 프리미엄 세단을 전면에 내세워 이번 모터쇼에서는 고성능 디젤차와 프리미엄 세단의 대결이 볼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폭스바겐은 연비가 리터당 100Km가 넘는 컨셉카 LX1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컨셉카 '크로스블루' 등을 메인모델로 내놨다.

크로스블루는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한 6인승 중형 SUV 컨셉카로,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플랫폼인 MQB 플랫폼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수입차 최고 인기차종으로 손꼽히는 베이비 S클래스 신형 C클래스와 소형 프리미엄 수입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GLA클래스 등 야심작으로 전면에 배치했다.

이 외에 닛산차는 연비가 리터당 16km를 웃도는 첫 디젤 SUV인 캐슈콰이를, BMW는 고성능 M3세단과 M4 쿠페를, 그리고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인기를 이어갈 NX 하이브리드카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수입차 공세에 대응하는 국산차는 현대자동차가 BMW5시리즈, 벤츠 E클래스에 대응하기 위한 또다른 고급세단 AG와 연비 리터당 14km인 그랜저 디젤로 응수했다.

특히 부산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 이탈리아 고급차브랜드인 마세라티와 일본의 수제 메이커인 미쯔오카도 눈여겨 볼만한 차종들이다.

부산모터쇼 주최측은 이번 모터쇼에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인 입장은 개막일인 30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며 평일은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 그리고 지방선거가 있는 6월4일은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성인이 8000원, 학생(초.중.고)이 5000원이며 30인 이상 단체 관람은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예매해도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가 있다.

또, 미취학아동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동반자 1인을 포함한 장애인(장애인등록증 소유)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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