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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또 다른 고급세단 AG, 시판가 4천만원대…올 10월 판매 개시

  • 기사입력 2014.05.29 15:50
  • 최종수정 2014.06.01 13: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고급세단 ‘AG(개발코드명)’를 29일 '2014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AG는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를 겨냥해 개발한 준대형급 고급세단으로, 제네시스와 그랜저 사이 세그먼트에 위치하게 된다.

 

AG는 그랜저HG에 적용되지 않은 최첨단 편의사양들을 대거 장착한 전륜 구동 모델로, 그랜저와 같은 3.0, 3.3 람다 GDi엔진이 장착된다. 다만, 그랜저와 달리 3.3모델이 주력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AG의 디자인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가 적용, 심플하고 세련되면서도 품격까지 갖춰 제네시스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륜인 그랜저와 후륜인 제네시스 등과와 분명한 차별화를 추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날 공개되지 않은 실내 인테리어도 외관 이상으로 세련미와 고급성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시판 가격대는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 정도인 4천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형 AG는 오는 9월 경부터 그랜저와 함께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간 뒤 10월께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형 AG를  올해 국내에서만 월 2천여대, 총  6-7천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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