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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지엠 부평공장서 생산한 소형차 아베오 21만8천대 화재 우려로 리콜

  • 기사입력 2014.05.22 07:59
  • 최종수정 2014.05.22 16: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연일 제작결함으로 인한 리콜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는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 미국으로 수출된 소형차 아베오가 대상이다.

GM은 21일(현지시간)  2004-2008년에 생산, 판매된 쉐보레 브랜드 소형차 아베오 21만8천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아베오 일부 차량은 데이타임 러닝라이트(DRL) 부품 일부가 과열로 녹으면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차량인 아베오는 한국지엠의 부평공장에서 생산, 미국으로 수출된 것으로 국내에서도 연평균 3천대 가량씩 판매되고 있다.

한국지엠측은 "데이타임러닝라이트는 국내 사양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에는 이번 리콜이 해당되지 않지만 만약을 대비, 면밀한 조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GM은 지난 21일에도  전 세계에서 쉐보레 말리부 등 260만 대에 대해 리콜을  발표, 지금까지 총 1천560 만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실시를 발표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미국에서 판매된 쉐보레 아베오 21만8천 대 등 총 21만8천200여대이다. GM은 이 문제와 관련된 화재 신고를 받았지만 정확한 건수는 밝히지 않고 있다.

또,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리콜 대수는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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