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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니발, 가격 50-100만원 인상…내달 19일 출고 개시

  • 기사입력 2014.05.21 17:52
  • 최종수정 2014.05.23 06: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22일 서울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신형 카니발(YP 프로젝트명)을 공식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일제히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오는 29일 '2014 부산모터쇼'에서의 공식 런칭에 앞서 22일 신형 카니발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카니발은 '2014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시장에 데뷔한 뒤 오는 6월19일부터 본격 출고를 개시할 예정이다.

신형 카니발은 길이 5,115mm, 폭 1,985mm, 높이 1,740mm, 휠베이스 3,060mm로, 길이는 기존에 비해 15mm가 짧아졌고 높이도 80mm가 낮아지면서 안정감이 크게 향상됐다.

반면, 휠베이스는 기존보다 40mm가 길어지면서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에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시트 배치로 실용성이 대폭 강화됐다.

신형 카니발은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피터 슈라이어사장이 디자인을 진두지휘했으며 현대적인 분위기와 크로스오버와 같은 캡 포워드 스타일이 적용, 역동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실내는 대형 콘솔 적용과 워크스루 기능을 개선, 활동성이 대폭 보강됐다. 특히, 대형 콘솔과 럭셔리 트림의 경우, 1.2열 모두 열선시트가 새로 적용됐다.

또, 스몰오버랩 테스트에 대응하기 위한 전방추돌방지시스템, 후측방경보시스템 등의 안전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으며 특히, 레저용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220V 파워 아웃렛이 신규로 적용됐다.

신형 카니발은 국내에서는 9인승과 11인승, 북미에서는 8인승 모델이 출시되며 10월 경 7인승 모델 및 리무진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트림은 기본형인 디럭스와 주력인 럭셔리, 프fp스티지, 그리고 최고급형인 노블레스 등 4가지 트림이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디럭스와 럭셔리는 종전 대비 50만원 가량,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는 100만원 가량이 인상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일부 트림의 경우, 사양이 기존 대비 최고 270만원 가량 높게 적용, 가격대비 상품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을 국내에서 올해 월 4천대, 내년부터 연간 4만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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