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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창원공장 생산 스파크 전기차에 LG화학 신형 배터리 장착

  • 기사입력 2014.05.15 15:57
  • 최종수정 2014.05.17 09:0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의 스파크 전기차에 LG화학의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한국지엠 등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에 LG화학이 개발한 신형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된다. 스파크 전기차에는 지금까지는 미국 배터리제조업체 A123이 만든 배터리가 장착돼 왔다.

한국지엠은 이 같은 내용을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GM은 A123이 중국기업 완샹으로 인수됐다가 최근 일본 NEC로 넘어가자 배터리 공급업체를 LG화학으로 변경, 미시건주 브라운 타운공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생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생산된 배터리 팩은 스파크 전기차가 최종 조립되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으로 이송된다.

LG화학은 현재 미국 홀랜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쉐보레 볼트가 생산되는 GM 햄트랙 공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스파크 EV에 장착되는 신형 리튬이온배터리는 디자인을 새롭게 해 기존모델 대비 축전 용량을 19KWh로 끌어 올려 연비 효율을 개선시켰으며 배터리 총 중량도 2014년형 모델 대비 약 40kg 가량 줄였다.

한편, 스파크 전기차는 미국시장에 지난 4월까지 369대, 국내에서는 지난 1분기까지 18대가 각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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