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자동차의 두 다리로 걷는 인간형 로봇 'ASIMO'가 지난 24일 일본과학미래관을 방문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대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아시모(ASIMO)는 "Mr. President, I am ASIMO, a humanoid robot. It is a pleasure to meet you (대통령, 나는 인간형 로봇 아시모입니다. 만나서 영광입니다)"라며 영어로 인사하고 주행, 점프, 공차기 등을 선보였다.
특히 아시모는 "나는 축구도 할 수 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공을 찼으며 이를 받아낸 오바마 대통령은 '꽤 인상적인 로봇'이라고 평가했다.
또 ASIMO는 "I keep training every day so that someday in the future I can help people in their homes (앞으로 여러분의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ASIMO는 지난 2000년 첫 발표 이후 많은 해외 VIP들과 대면해 왔으나 미국 대통령과의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