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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지부장, 26일 GM 메리바라CEO와 만나 구조조정 문제 논의

  • 기사입력 2014.05.02 16:31
  • 최종수정 2014.05.02 16: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의 정종환 노조지부장이 오는 26일 메리 바라 제너럴 모터스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다. 
  
한국지엠 등에 따라 정종환노조지부장은 GM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주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회의에 참석, 메리 바라CEO, 생산 담당 짐 델루카 사장과 만나 한국지엠의 미래발전 전망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특히, 메리 바라 CEO에게 쉐보레 유럽 철수에 따른 한국지엠의 수출물량 감소에 대한 대책, 향후 출시될 신모델의 한국 생산 계획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지엠 노조지부장과 메리 바라CEO와의 회동은 지난 2월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가진 GM 해외사업부문(GMIO) 스테판 자코비 사장, 정종환 지부장, 그리고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의 3자 회동에서 도출된 합의에 의한 것이다. 
  
당시 정 지부장은 신차 프로젝트를 포함한 한국지엠의 발전전망과 신규 투자, 그리고 생산물량 확보 등을 강력히 요청했으나 자코비 사장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논의하자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을 뿐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자 정지부장은 GM 메리 바라 CEO와의 만남을 요청했고, 자코비 사장는 자리를 주선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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