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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빈터콘회장에게 쫓겨 났던 뒤르하이머부사장, 벤틀리. 부가티CEO로 복귀

  • 기사입력 2014.05.02 16:2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해 폭스바겐그룹에서 갑자기 방출됐던 볼프강 뒤르하이머(Wolfgang Dürheimer. 55)부사장이 벤틀리와 부가티 CEO로 다시 복귀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최근 볼프강 뒤르하이머부사장을 벤틀리와 부가티 양 브랜드의 CEO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볼프강 뒤르하이머 신임 CEO는 2001년부터 폭스바겐그룹으로 편입된 포르쉐의 연구개발 담당 이사로 재직하다 지난 2011년부터 벤틀리와 부가티의 CEO를 맡아 왔다.  
  
이어 2012년 9월에는 폭스바겐의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의 연구개발 담당 이사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6월, 폭스바겐 그룹의 마틴 빈터콘회장에 의해 갑자기 해임됐다. 
  
당시 뒤르하이머 부사장의 해고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채 다양한 억측을 불러 왔다. 
  
오는 6월 공식 취임할 예정인 뒤르하이머부사장은 다시 벤틀리의 회장 겸 CEO, 부가티의 사장을 겸임하게 되며 현재 양 브랜드를 맡고 있는 볼프강 슈라이버부사장은 폭스바겐 그룹의 다른 위치로 이동하게 된다.

뒤르하이머부사장은 1986년 BMW를 통해 자동차업계에 입문했으며 주로  제품개발 분야를 담당해 왔다. 
  
마틴 빈터콘 회장은 2011년 뒤르하이머부사장을 벤틀리와 부가티 CEO로 임명하면서 포르쉐 기술력의 산 증인이라며 그를 치켜 세우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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