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내달 출시될 신형 카니발,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와 정면 대결

  • 기사입력 2014.04.15 18:14
  • 최종수정 2014.05.02 12:22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6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개시할 카니발 후속(YP 프로젝트명) 모델이 공개됐다.
 
오는 16일(현지시각) 개막되는 2014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실차가 공개되는 신형 카니발은 기아차가 9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1998년 첫 선은 보인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2천대, 해외에서 97만8만대 등 총 155만대가 팔린 기아차의 대표 미니밴 모델이다. 

신형 카니발은 차체 크기는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60mm로, 특히 휠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40mm 길어져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에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시트 배치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신형 카니발은 미니밴과 크로스오버의 중간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호랑이코 모양의 라디에이터그릴 등 기아차 특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카니발 신형모델은 국내에서는 9인승과 11인승, 북미에서는 8인승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10월 경 국내에는 7인승 및 리무진 모델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신형 카니발은 글로벌 중형 MPV 세그먼트에서 디자인과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디세이, 닛산  퀘스트 등과 승부를 벌인다.
 
신형 카니발은 현대.기아 디자인 총괄  피터 슈라이어사장이 디자인을 진두지휘했으며  현대적인 분위기와 크로스오버와 같은 캡 포워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휠베이스는 기존 대비 40mm 늘어나 거주성을 높아졌으며 기아차의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인 유보(UVO)의 차세대 버전이 탑재된다.
 
특히, 차체의 76%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고 새로 개발된 샤시가 처음으로 적용, 보디강성이 경쟁 차종에 비해 36%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용은 직분사 3.3리터 V형 6기통 가솔린 GDi엔진이 기존 3.5 리터 V6를 대신해 탑재, 최대 출력 276마력, 최대 토크 34.3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기존과 같은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국내의 경우, 오는 5월 말 개막되는 2014 부산모터쇼를 통해 데뷔하며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내달 말부터 양산을 개시, 5월 중순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뒤 6월초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개시될 예정이다.
 
국내용 카니발에는 2.2R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며 북미에 출시되는 3.3 가솔린모델은 국내 출시 여부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림은 럭셔리와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실내는 8인치 대형 화면과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후측방경보시스템 등이 적용됐고 특히, 4열시트는 플로어속으로 넣을 수 있는 싱킹시트가 적용, 화물적재공간을 극대화시켰다.
 
또, 기어노브가 센터콘솔 앞으로 이동, 센터페시아가 한층 짜임새있게 리디자인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카니발이 기존과는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가격인상은 불가피하지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