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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 크루즈, 뉴욕오토쇼서 첫 선. 국내 출시는 미정

  • 기사입력 2014.04.13 22:18
  • 최종수정 2014.05.02 12:24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의 차세대 준중형모델 크루즈를 오는 18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되는 '2014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쉐보레 크루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 엘란트라(아반떼), 기아 포르테(K3), 포드 포커스, 혼다 시빅, 토요타 코롤라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되지만 국내에서는 생산 및 판매가 계획돼 있지 않다. 

2015년형 쉐보레 크루즈는 신형 임팔라와 말리부처럼 라디에이터그릴이 상.하부로 분리됐고 LED 러닝 라이트 등이 적용되는 등 외관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특히, GM이 개발한 차세대 글로벌 플랫폼인 D2XX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됐고 오펠이 개발한 1.8 리터급 4기통 엔진과 2.0 리터 디젤 터보, 1.4리터급 4기통 터보 차저엔진과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또 3G보다 속도가 열배나 빠른 4G LTE 초고속 인터넷 및 액튜얼 핫스팟 등 스마트폰과 연계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특히, 쉐보레 앱샵을 통해 음악, 뉴스, 날씨, 여행 등 다양항 정보를 다운받아 7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볼 수도 있으며 문자 메시지를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이 외에 도어 잠금장치가 센터콘솔에서 도어로 이동했고 트렁크 열림 단추는 센터콘솔로 이동 배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크루즈는 LS, LT, RS 및 LTZ 등 4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연비는 1.8 가솔린모델이 고속도로 기준 36mpg, 1.4터보가 42mpg, 2.0터보 디젤이 46mpg이다.
 
또, 에어백은 사이드, 무릎 등을 포함, 모두 10개가 적용됐으며 이 외에 사각지대 경보시스템인 블라인드 스팟 워닝시스템(BSW), 리어 크로스 트래픽 경고 시스템, 리어 파킹 어시스트, 백업 카메라 등의 첨단 안전 사양들이 대거 장착됐다.
 
GM은 쉐보레 신형 크루즈를 올 상반기부터 미국 로즈타운 등 전 세계 5개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 오는 2018년까지 250만대 가량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크루즈의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호주, 브라질, 중국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트남, 태국, 미국 등 세계 10개 공장에서 생산돼 왔지만 신형 크루즈는 미국 등 5개 지역으로 축소, 생산된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에서 기존 크루즈의 업그레이드모델을 계속 생산한 뒤 신형 모델 생산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언제 어떤 형태로 내수시장에 투입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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