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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공도를 지배할 서킷 타이어 연내 출시

  • 기사입력 2014.04.11 01:19
  • 최종수정 2014.05.02 12:29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미쉐린 코리아가 레이스를 위해 개발된 서킷 타이어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컵 2(MICHELIN Pilot Sport Cup 2)’를 연내 출시한다.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컵 2는 포르쉐 911 GT3와 BMW M3 등의 공식 타이어로 국내 잘 알려진 ‘파일럿 스포트 컵’의 후속 제품이다. 파일럿 스포트 컵은 고분산 풀 실리카 컴파운드와 광폭 그루브 적용 등을 통해 마른 노면은 물론, 젖은 노면에서도 우수한 그립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았다.
 
파일럿 스포트 컵 2는 내구 레이스를 통해 축적된 미쉐린의 최첨단 기술과 하이-퍼포먼스 오토메이커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실제로 타이어 트레드의 아웃사이드 및 인사이드에 서로 다른 콤파운드를 채용한 바이 콤파운드(Bi-Compound) 기술부터 아웃사이드 트렉에 마모 억제 보강재를 사용한 트랙 롱제비티 2.0R(Track longevity technology 2.0R) 기술 등은 내구 레이스의 우승을 위해 사용됐던 신기술이다.
 
파일럿 스포트 컵 2는 서킷 주행에서의 랩 타임 단축을 최종 목적으로 함과 동시에, 일반 도로 주행에서도 필요한 성능을 갖춘 타이어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달 첫 선을 보인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에 장착된다.
  
‘일반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는 서킷 타이어’를 표방하는 파일럿 스포트 컵 2는 오는 5월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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