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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美서 제타. 파사트 등 2만7천여대. 오일 누출 우려로 판매 중단

  • 기사입력 2014.04.10 15:50
  • 최종수정 2014.05.02 12:28
  • 기자명 이상원

독일 폭스바겐이 오일 누출 우려로 북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타 등 4개 차종 2만7천대여대에 대해 판매를 중단했다.

폭스바겐은 10일, 오일누출 위험을 이유로 북미에서 판매되고있는 제타와 비틀, 비틀 컨버터블, 파사트 등 4개 차종 2만7천여대에 대해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1800cc급 자동변속기 탑재모델(2014년 2월1일 이후 생산)의 변속기와 냉각 장치를 연결하는 링에 결함이 생겨 오일이 누출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스바겐은 이들 차량에서 최악의 경우, 화재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 건으로 인한 화재나 사고, 부상 등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판매 중단 대상차량 2만7천여대 중 2만5천대는 미국에서, 2천대는 캐나다에서 판매됐다.
 
폭스바겐측은 안전 감독당국에 이 문제를 보고하고 대상차량 소유자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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