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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전용 할부금융사 생긴다. KB금융그룹-인도 마힌드라그룹, 합작 캐피탈사 설립

  • 기사입력 2014.04.09 14:43
  • 최종수정 2014.05.02 12:3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KB금융그룹과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합작 캐피탈사를 국내에 설립한다.
 
KB금융과 마힌드라그룹은 9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바랏도시 마힌드라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라메쉬아이어 마힌드라파이낸스 사장, 이유일 쌍용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 캐피탈사 설립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최근 KB금융그룹으로 인수된 우리 파이낸셜과 마힌드라 파이낸스가 지난해 9월 쌍용차 전담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업무제휴(MOU) 관계를 체결했으며 이를 KB캐피탈이 인계받아 이번에 합작사 설립을 위한 최종 의견조율 작업을 마쳤다.
 
합작 캐피탈사는 쌍용차의 메인 할부금융사로서, 향후 쌍용차와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자동차 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보다 탄탄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자동차 할부금융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입지가 한층 유리해질 전망이다.
 
쌍용차는 지금까지 전담 캐피탈사가 없어 할부금융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담 캐피탈사가 없어서 고객을 상대로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왔다"며 "이번 KB금융과 마힌드라간의 합작 캐피탈사 설립으로 보다 나은 조건의 금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아주캐피탈, SB금융, 하나캐피탈 등 4-5개의 할부금융사들과 제휴를 맺고 할부금융을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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