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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질문 답변 불충분 이유 GM에 하루 7천달러씩 벌금 부과

  • 기사입력 2014.04.09 13:20
  • 최종수정 2014.05.02 12:32
  • 기자명 이상원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난 8일, 제너럴모터스(GM)가 점화스위치 결함에 대한 질문에 지난 3일까지 충분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루 7천달러씩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NHTSA는 GM에 보낸 서한에서 지금까지의 벌금 총액은 2만8천달러에 달하며, 총 107개 항목의 질문에 전부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NHTSA가 조사를 진행중인 사안은 GM이 10년 이상 점화스위치의 결함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올 2월까지 리콜을 실시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회사의 누가, 언제 결함을 알았는지를 해명하기 위한 질문내용이다.
 
NHTSA는 지난 3월4일 GM측에 질문서를 보냈으나 요구한 기한까지 전체의 3분의1 이상의 항목에 답변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NHTSA측은 GM이 모든 항목에 즉시 응답하지 않고  동시에 과징금을 전액 납부하지 않을 경우, 법무부에 이 문제를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은 지난 2월 발표한 162만대의 리콜에 대해 10년 이상 전부터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으면서도 대응을 게을리한 혐의로 현재  NHTSA와 미국 의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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