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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총판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작년 영업익 269억원. BMW보다 많아

  • 기사입력 2014.04.08 15:13
  • 최종수정 2014.05.02 12:34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 고급차 브랜드인 포르쉐의 국내 총판을 맡아 왔던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대표 마이클 베터)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BMW를 넘어섰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4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대비 34.6% 증가한 2041대를 판매, 매출액이 2434억원으로 전년대비 32.6%가 증가했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는 말레이시아 화교재벌인 레이싱홍 계열 부동산개발회사인 애스캠피언(Ascampian Sdn.Bhd.)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올해부터 포르쉐가 한국에 현지법인을 출범시키면서 포르쉐의 메인 딜러로 전환됐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69억원으로 전년도의 151억원보다 78%가,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대비 90%가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만9397대를 판매, 매출액 1조9000억원을 기록한 BMW코리아의 영업이익 257억원, 순이익 164억원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스투트가르스포츠카는 현재 서울 대치와 서초, 경기 분당, 인천 부산 등 전국에 총 5개의 전시장 및 정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포르쉐 제2 딜러인 아우토슈타트(대표 이광호)도 지난해 매출액이 444억원으로 전년대비 39.2%가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1억원과 16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아우토슈타트는 경기 일산과 대구 지역 등 2곳에 전시장과 정비센터를 운영중이며 올해 대전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출범 첫해인 올해 전년대비 27% 가량 늘어난 26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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