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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내년 생산량 50% 확대, 부산공장 2교대 전환 검토

  • 기사입력 2005.11.08 09:26
  • 기자명 이상원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시장 판매 호조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부산공장 생산량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이를위해 내년 하반기 쯤 부산공장 생산체제를 2교대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르노삼성차는 뉴 SM5와 신형 SM3가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내수시장 공급물량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생산량을 현재의 월 1만대에서 월 1만5천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부산공장은 평일 연장근무와 주말 특근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뉴 SM5, 신형 SM3, 그리고 SM5 LPLi모델은의 주문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만성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르노삼성차는 내년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의 생산체제를 1일2교대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2교대 체제로 전환되면 500여명의 직원이 신규로 투입돼 부산공장의 전체 직원은 현재의 2천100명에서 2천600명 정도로 늘어나게 된다.
 
르노삼성차는 그러나 지난 2003년 2교대 전환실패의 쓰라린 경험 때문에 생산체제 전환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오는 24일 르노그룹 카를로스 곤 회장이 방한, 르노삼성차의 향후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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