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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AG'.'그랜저 디젤'. 기아 'GT4 스팅어'. '니로' 부산모터쇼 빛낸다.

  • 기사입력 2014.04.07 18:02
  • 최종수정 2014.05.02 12:3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내달 29일 개막되는 '2014 부산모터쇼'에 현대자동차의 신형 AG(프로젝트명)와 '그랜저 디젤'모델이 세계 최초로 공개, 수입차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또 기아자동차가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컨셉카 'GT4 스팅어'와 지난 2월 시카고모터쇼에서 공개된 국산 최초의 걸윙 도어 컨셉카 '니로'도 부산모터쇼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내달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수입 고급차에 대응할 준대형 고급 세단인 AG(프로젝트명) 등 3개 차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AG는 준대형급 그랜저를 베이스로 차체 크기를 제네시스급으로 키운 준대형 고급 세단으로, 3.0리터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실내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꾸몄고 사양을 신형 제네시스급에 맞추는 등 독일 고급세단을 능가하는 제품력을 갖췄다. 
 
AG는 빠르면 7월 경부터 판매될 내수용 모델로, 이번 모터쇼에서는 외관만 공개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그랜저 디젤 모델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그랜저 디젤에는 2200cc급 터보 디젤엔진이 장착됐다.
 
현대차는 또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를 한층 고급화시킨 스페셜 에디션모델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기아자동차는 이달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형 카니발(프로젝트명 YP)을 메인차량으로 전시한다. 
 
 기아 카니발은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모델로, 미니밴과 크로스오버의 중간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호랑이코 모양의 라디에이터그릴 등 기아차 특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신형 카니발은 국내에서는 9인승과 11인승, 북미에서는 8인승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10월 경 국내에는 7인승 리무진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신형 카니발은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내달 말부터 양산을 개시, 6월초부터 본격 출고가 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차세대 쿠페 컨셉카 'GT4 Stinger'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GT4 스팅어'는 최고출력 315마력급 2.0리터 터보 차저 4기통 엔진이 탑재된 후륜구동 모델로, 도로와 트랙 모두에서 탁월한 드라이빙 능력을 발휘한다. 
  
이 차는 2+2 시트의 'GT4 스팅어'는 현대·기아차의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제작됐으며 기아차의 패밀리룩인 호랑이코와 수직 LED 헤드 램프, 그리고 20인치 대형 휠 및 탄소 섬유 프런트 스플리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또 국내 최초의 걸윙 도어 모델인 하이브리드형 컨셉카 '니로(Niro)'도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니로'는 길이 4185mm, 폭 1850mm, 높이 1558mm의 크기에 걸윙도어와 20인치 휠이 장착됐으며 1.6리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 최고출력 205마력을 발휘하며 7단 듀얼클러치가 적용됐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모기업인 르노자동차의 미니밴 에스파스를 전시, 르노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수입차업체들도 렉서스가 올해 말 국내에 도입될 NX와 RC를, 지엠코리아가 신형 CTS를 선보이는 등 17대의 신차를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는 2012년에 비해 약 54% 증가한 4만6380 제곱미터의 실내전시장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국내외 완성차 21개 브랜드와 부품 및 용품업체 등 200여 개사가 참가하는 사상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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