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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보다 최대 400만 원 저렴한 스토닉 가솔린, 컴팩트 SUV 시장 파란 예고

  • 기사입력 2017.12.01 13:36
  • 최종수정 2017.12.01 18:1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기아차가 지난달 30일 스토닉의 가솔린 모델을 투입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30일 추가로 내놓은 소형 SUV 스토닉의 가솔린 모델이 경쟁모델보다 최대 400만 원이나 저렴, 서브 컴팩트 SUV시장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7월 스토닉 디젤모델을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가솔린모델을 추가했다.

기아차는 가솔린 모델의 사양을 디젤모델과 동일하게 운영하면서도 가솔린의 판매가격을 디젤모델의 1,895만 원보다 240만 원 낮은 1,655만 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이같은 가격대는 티볼리나 코나 등 경쟁 차종보다 150만 원에서 많게는 400만 원이나 저렴하다.

스토닉 가솔린 모델은 기본모델인 디럭스와 주력인 트렌디, 그리고 고급트림인  프레스티지 등 세 가지 모델이 시판된다.

디럭스에는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 변속기 노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이 탑재됐다.

또, 트렌디에는 디럭스 기본품목 외 버튼시동 스마트키, 히티드 스티어링휠, 17인치 타이어&럭셔리 알로이 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스마트 코너링 램프가 포함된 LED DRL,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2열 충전용 USB 단자 등이 적용됐다.

프레스티지에는 트렌드 기본품목 외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하이패스 룸미러), 스마트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풀오토 에어컨, 알로이 페달 등이 탑재됐다.

이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기술이 포함된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고객선호도가 높은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이 옵션사양으로 적용된다.

이런 품목들이 적용된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트림이 1,655만 원, 트렌디가 1,835만 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2,025만 원이다.

가격 비교.

쌍용차의 티볼리와 가격대를 비교해 보면 기본모델인 디럭스가 티볼리의 기본트림인 TX(자동변속기 기준)보다 156만 원, 주력인 트렌디가 티볼리의 VX보다 164만 원, 상위트림인 프레스티지가 티볼리의 LX보다 217만 원이 저렴하다.

또 현대차의 코나와는 디럭스가 코나의 스마트보다 240만 원, 트렌디가 코나의 모던보다 260만 원, 프레스티지가 코나의 프리미엄보다 400만 원이나 낮다.

하지만 동력성능에서는 스토닉이 이들 경쟁차종보다 뒤쳐진다.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1.4 MPI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5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5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2.8km/L다.

반면, 티볼리는 1.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가 장착,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연비는 11.4km/L이다.

코나는 1.6리터 싱글터보 GDi와 7단 DCT가 장착돼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연비는 12.8km/L로 스토닉과 동일하다.

기아차는 경쟁모델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스토닉 가솔린을 앞세워 내수는 물론 유럽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9천 대를 판매한 뒤 내년부터 내수시장 2만 대, 주력인 유럽시장 8만 대 등 연간 10만 대 가량의 판매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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