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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토닉 가솔린 모델 출시...가격은 1,655만원부터

티볼리.코나보다 약 200만원 저렴...투톤 루프 옵션도 내놓아

  • 기사입력 2017.11.30 10:28
  • 최종수정 2017.11.30 15: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기아차가 스토닉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스토닉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30일 기아차는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기아의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 ‘BEAT 360’에서 스토닉 가솔린 모델을 공개했다.

지난 7월 스토닉이 데뷔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스토닉 가솔린 모델은 1.4 MPI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5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5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2.8km/L이다.

기아차는 스토닉 디젤, 가솔린 모델의 사양을 동일하게 운영하면서도 가솔린 모델을 1.6 디젤 모델 대비 240만원 낮게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경쟁 가솔린 SUV와 비교해도 156~200만원 낮은 가격으로 진입장벽을 낮췄다.

스토닉 가솔린은 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 총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기본 트림인 디럭스는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 변속기 노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핵심적인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편의성과 스타일이 강조된 트렌디는 버튼시동 스마트키, 히티드 스티어링휠, 17인치 타이어&럭셔리 알로이 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스마트 코너링 램프가 포함된 LED DRL,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2열 충전용 USB 단자 등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프레스티지는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하이패스 룸미러), 스마트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풀오토 에어컨, 알로이 페달 등 동급 경쟁모델에서 찾기 어려운 고급 사양들이 대거 탑재됐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기술이 포함된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고객선호도가 높은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의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경쟁력있게 책정했다. 

판매가격은 디럭스 1,655만원, 트렌디 1,835만원, 프레스티지 2,025만원으로 경쟁모델인 쌍용차의 티볼리 가솔린(자동변속기 기준), 현대차의 코나보다 약 200만원 저렴하다.

가솔린 엔진.

스토닉 가솔린의 가격경쟁력이 높아 스토닉의 전체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기아차 관계자는 “스토닉이 국내보다 유럽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가솔린 모델의 목표판매량을 높게 잡지 않아 월 2천대, 연간 2만대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스토닉의 내수판매량은 1,089대이다.

또한 이 관계자는 코나의 내수판매량 중 약 70%가 가솔린 모델인 점을 감안해 스토닉 가솔린의 점유율을 50~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 모델과 함께 투톤 루프도 함께 선보였다.

기아차는 가솔린 모델과 함께 투톤 루프 옵션도 선보였다.

2030세대 선호도를 고려한 루프 컬러 3종(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펄, 탠 오렌지)을 운영하며, 총 5종의 투톤 컬러 색상 조합이 가능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디자인 차별화를 높였다.

투톤 루프는 가솔린/디젤 모든 엔진에서의 트렌디,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옵션가 38만원으로 선택 가능하다.

기아차는 앞으로도 스토닉의 주 고객인 2030세대를 겨냥해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SNS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 투톤컬러를 의인화한 캐릭터를 활용해 디지털 광고를 통해 출시를 알릴 예정이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젊은 커플을 위한 스토닉 시승 이벤트 및 주요 쇼핑몰, 대형 영화관에 전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국 기아차 영업점에서 대규모 전시, 시승 체험을 운영해 고객들이 스토닉의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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