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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브 컴팩트 SUV 코나, LA 오토쇼 통해 북미 데뷔

  • 기사입력 2017.11.30 09:46
  • 최종수정 2017.11.30 11:39
  • 기자명 임원민 기자
현대차가 29일(현지시간) 2017 LA오토쇼에서 코나를 선보였다.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29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7 LA 오토쇼'에서 소형 SUV 코나를 북미 최초로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소형 SUV 코나는 지난 6월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가지고 국내 출시 후 단숨에 소형 SUV 시장 판매 1위에 올라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달 중순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 중국형 모델 '엔시노(ENCINO, 국내명 코나)가 발표되는 등 코나는 글로벌 소형 SUV 시장 공략에 최적화된 차량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코나의 주 타겟층인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춰 강렬한 조명과 파티 음악으로 구성한 '라이브 디제이(LIVE DJ) 쇼' 방식으로 언베일링 행사를 진행하고 무대 왼편에 설치된 원통형 LED를 활용해 코나의 최첨단 이미지를 부각하는 등 이날 프레스 데이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소형 SUV 코나는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한 '로&와이드 스탠스(Low and Wide Stance)'를 바탕으로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범퍼·램프·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인 '아머(Armor)' 등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코나’ 상품 설명하고 있는 HMA 상품 매니저 트레버 라이(Trevor Lai)

또한 코나는 낮은 전고를 통해 안정적이면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라인으로 표현됐으며, 전후면 범퍼에서부터 휠 아치로 보호장비를 두른 듯 이어지는 가니쉬와 전륜 휠 아치 상단부에서부터 후륜 휠 아치까지 이어지며 볼륨감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 C필러에 상어 지느러미 형상의 '샤크 핀 필러 디테일' 등이 적용됐다.

무엇보다도 코나는 운전자가 주행 중에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급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적용했으며, 컴바이너(Combiner)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마치 전투기 조종석에 앉은 것과 같은 운전 몰입감을 제공한다.

코나는 북미 시장에 감마(Gamma)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된 1.6T 모델 및 누(Nu) 2.0 앳킨슨(Atkinson)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2.0 모델 등 두 개의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내년 1분기 중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HMA COO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권문식 부회장, 현대자동차 그룹 디자인 담당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사장, HMA 법인장 이경수 부사장(좌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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