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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11년 만에 풀체인지 된 신형 랭글러 2017 LA오토쇼서 공개

  • 기사입력 2017.11.29 15:1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프가 약 11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랭글러를 2017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랭글러는 지난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에서 3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약 11년 만에 풀체인지됐다.

내년에 공식 출시될 신형 랭글러는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과 지프의 정통 SUV 본능에 충실한 현대적 디자인, 자유를 선사하는 개방감, 연료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혁신적인 안전 사양 그리고 첨단 기술의 집합체다.

신형 랭글러는 기존의 커맨드 트랙(Command-Trac) 및 락-트랙(Rock-Trac) 4x4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x4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스포츠, 사하라, 루비콘을 포함한 모든 신형 랭글러 라인업은 전설적인 성능의 최강 오프로더답게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 뱃지를 부착하고 있다.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는 미국 군용차를 평가하는 네바다 오토모티브 테스트 센터(NATC) 주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비콘 트레일 등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오프로드 코스에서 이뤄지는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검증돼야 자격이 주어지는 일종의 성능 검정 마크이다.

신형 랭글러의 외관은 넓은 차폭과 더 낮아진 벨트라인, 오프로드에서의 높은 가시성(visibility)을 위해 더 커진 윈도우 등을 통해 더욱 강하고 다부진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지프의 상징과도 같은 7-슬롯 그릴의 양쪽 끝 수직 라인을 헤드라이트와 맞닿도록 함으로써 지프 CJ 모델에 대한 경의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공기역학을 고려해 7-슬롯 그릴을 뒤쪽으로 살짝 꺾이도록 디자인됐다.

차량 무게 절감을 위해 도어, 도어 힌지, 후드, 펜더, 윈드 실드 프레임 등에 경량 고강도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신형 랭글러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V6 3.6L 펜타스타(Pentastar) 엔진, V6 3.0L 에코디젤(EcoDiesel) 엔진 또는 신형 I-4 2.0L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FCA 글로벌의 마이크 맨리(Mike Manley) 지프 브랜드 총괄책임자는 “신형 랭글러는 한눈에 지프임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오리지널 랭글러의 모습에 충실하지만 동시에 더욱 강력한 성능과 보다 편안한 승차감, 다양한 첨단 파워트레인을 통한 향상된 연비, 더욱 편안한 실내, 진일보한 안전성과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진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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