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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한마음재단, 도움 필요한 15가정에 스파크 전달

  • 기사입력 2017.11.27 14:5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좌 9번째)를 비롯해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가정에 경차인 쉐보레 스파크를 기증했다.

27일 한마음재단은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우리 가족 생애 첫 차, 스파크’ 차량 전달식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15가정에게 스파크 15대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리가족 생애 첫 차, 스파크’ 후원 프로그램은 지난 3월 한마음재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업무 협약을 맺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이후 양 기관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경제적 어려움에도 자립 의지가 강하고, 더불어 스파크 후원을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15가정을 선정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한 달 동안 차량을 후원받는 가족들의 사연을 사내 임직원과 공유, 각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모금 기간 중 응원하고 싶은 가정에 메시지를 전달함은 물론, 마련된 후원금으로 차량 관리용품도 함께 선물했다.

카허 카젬 대표이사는 “2005년 재단 설립 첫 해 2대로 시작된 차량기증이 올해에만 4 차례의 사업을 통해 총 49대가 기증되는 등 재단의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같은 사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한 한국지엠과 임직원들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선정된 가정 모두가 아동이 있는 가정으로 경제적 여건이 안돼 통원 치료, 교육, 생계유지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마음재단의 스파크 후원과 각 가정의 강한 자립 의지를 바탕으로 수혜 가족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부로 장애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김민석(46)씨는 “탁구에 재능이 있는 아들이 패럴림픽 국가대표 탁구선수라는 꿈을 갖고 있다”며, “아들의 훈련을 위해 이동에만 왕복 4시간 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왔는데 이젠 스파크로 아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지난 6월과 9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전국 32개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에 쉐보레 스파크 차량을 후원한 데 이어 10월에는 패럴림픽 국가대표 신의현, 원유민 선수에게 올란도를 훈련 지원용으로 각각 지원하는 등 올 한 해 동안 총 49대를 기증했다. 

한마음재단이 지난 2005년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기증한 차량 수는 525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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