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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국내 총판 이지웰페어, 전기버스 eBus-7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 완료

  • 기사입력 2017.11.27 14:1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BYD의 전기버스 한국 판매가 더욱 수월해진다.

27일 중국 BYD의 국내 총판인 이지웰페어는 국내 공급을 앞두고 있는 BYD 전기버스 eBus-7의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지웰페어는 지난해 11월 우도사랑협동조합과 BYD eBus-7 전기버스 20대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 자기인증·제원등록과 환경부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마쳤다. 

이번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 완료에 따라 eBus-7 구매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지원도 가능해 이지웰페어의 BYD 전기버스 영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지웰페어는 이번 환경부 보조금 평가시험 인증을 시작으로 향후 전기버스 라인업의 추가 인증 시험을 지속할 계획이다.

eBus-7은 이지웰페어가 우도에 공급 진행 중인 모델로써 전장 7.1m의 15인승 크기에 고효율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2시간 이내의 충전으로 200Km 이상의 거리를 주행 할 수 있다. 

특히 화학적으로 안정적인 구조의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돼 전기버스의 배터리 수명이 대폭 증가됐으며 과충전.과방전시에도 폭발, 화재 등의 위험 없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해 미국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을 통과하기도 했다. 

또한 수명이 다한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재활용까지 가능하다.

eBus-7의 전용 급속 충전기는 AC 고출력 80Kw의 규격으로써, 별도의 전류 변환 장치 없이 사용이 가능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BYD가 자체 개발한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후륜 차축에 장착해 최대 150Kw의 출력과 최대 550Nm의 토크를 기반으로, 최대 속도 75Km/h와 25% 경사각의 등판 성능을 발휘한다.

eBus-7의 차체는 가볍고 부식에 강한 알류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해 차량의 수명과 성능을 크게 향상 시키는 한편, 편의사양으로 스마트키 시스템을 적용해 원격으로 차량 시동과 도어 제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지웰페어는 최종 납품까지 공급 과정 전반에 만전을 기하고 공급된 물량 이외에도 추가물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준 높은 A/S 네트워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지웰페어 브랜드부문 정은석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지닌 BYD의 전기버스가 까다로운 국내 환경부 보조금 기준에도 적합한 것으로 입증됐다"면서 "eBus-7외에 11미터금 eBus-12와 8미터급 eBus-8의 인증도 진행해 다양한 라인업을 완비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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