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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임은 이제부터’ 스토닉 가솔린모델 30일 출시...가격은 1,600만원 대

  • 기사입력 2017.11.24 15:17
  • 최종수정 2017.11.25 06:4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기아차가 오는 30일 스토닉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서브컴팩트 SUV 스토닉의 가솔린 모델을 추가로 투입한다.

24일 기아차 관계자는 오는 30일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자사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BEAT360'에서 스토닉 가솔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스토닉 디젤모델을 출시한 지 약 4개월 만에 가솔린모델을 투입하는 것이다.

스토닉 출시행사 당시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스토닉 디젤모델로 초기 붐을 일으킨 뒤 신차 효과가 떨어지는 연말에 가솔린 모델을 투입해 인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젤 모델 투입 이후에도 유럽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해 스토닉 가솔린 모델을 준비해 왔다”며 “가솔린 모델 출시로 스토닉이 내수와 유럽시장에서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투입된 스토닉 디젤 모델은 10월까지 판매량이 6,018 대에 그치는 등 현대차 코나, 쌍용차의 티볼리에 밀려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현대 코나의 판매량은 1만6,580 대로 스토닉보다 2.5배 가량 더 팔렸다. 코나의 판매량 중 70%가 가솔린 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스토닉  가솔린 모델 투입은 판매 확대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가솔린이 디젤 모델(1895만 원)보다 150-200만 원 가량이 저렴한 점을 감안하면 1,600만원 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볼리의 경우 가솔린 모델이 디젤모델보다 약 200만 원(자동변속기 기준) 저렴하다. 

기이차 관계자는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내놓을 예정이며  출시 당일에 가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동변속기 모델 출시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스토닉을 올해 내수시장에서 9천 대를 판매한 뒤 내년부터는 내수시장 2만 대, 주력인 유럽시장에서 8만 대 등 연간 10만 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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