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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국산 최초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내달부터 독점판매

가격은 보조금 포함 500만원대...1회 주행거리 100km

  • 기사입력 2017.11.17 10:10
  • 최종수정 2017.11.17 16:2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내 모바일커머스 티몬이 국산제품으로는 최초로 도로주행 인증을 획득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독점판매한다.

17일 티몬은 대창모터스와 ‘다니고’의 온라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니고’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인 대창모터스가 만든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국산 자동차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인증까지 완료한 제품이다.

다니고는 전장 2,320mm, 전폭 1,200mm로 작지만 넉넉한 공간 확보를 통해 2인승으로 제작됐다. 

중량은 배터리(LG 화학 Li-Ion, 7.25kwh)포함 430kg이다. 최고 속도는 80km/h, 완충 시(3.5시간)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초소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옵션으로 차량 루프랙을 설치할 수 있다. 

또 에어컨, 히터, 오디오, 헤드라이트 등 차량의 필수 요소들을 기본 장착해 주행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다.

가격은 1,500만원대로, 정부 보조금(578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250~500만원)을 받으면 실제 구매가는 500~60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티몬에서 구매할 경우 프로모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때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티몬 판매 가격은 예약판매시작과 함께 공개된다.

구입방식은 소비자가 티몬을 통해 예약금을 걸면 티몬과 대창모터스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지자체에서 보조금 승인을 받은 후 나머지 계약금을 지불한 후 주문지로 탁송 받거나 대창모터스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인도받으면 된다. 

구매 전 미리 차량을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대창모터스는 서울, 경기, 대구, 제주 영업지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티몬 관계자는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 대창모터스와 MOU를 맺고 판매를 준비했다"며 "다니고가 초소형 전기차임에도 창문, 에어컨, 히터 등 필수요소들이 탑재됐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의 온라인 단독판매 파트너로 대창모터스와 손을 잡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아직 국내에서 온라인 자동차 구매가 생소하지만 티몬을 믿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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