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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내년 출시 모델부터 긴급제동. 차선이탈경고 기본 장착

  • 기사입력 2017.11.15 20:54
  • 최종수정 2017.11.16 07:59
  • 기자명 임원민 기자
볼보트럭이 오는 2018년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전 모델에 긴급제동장치와 차선이탈경고장치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한다.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볼보트럭이 오는 2018년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전 모델에 긴급제동장치(CW-EB; Collision Warning with Emergency Brake)와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를 적용한다.

15일 서울시 중구 동호로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오는 2018년부터 국내에 출시하는 전 차종에 긴급제동장치와 차선이탈 경고장치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닐슨 사장은 차량 연결성, 자율주행 및 전기동력화를 기반으로 한 물류, 운송 업계의 패러다임 전환과, 대형 상용차의 안전을 강화하기위한 볼보트럭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그 중에서도 볼보의 3대 핵심가치 중 하나인 안전을 강조하며, 스웨덴 정부와 함께 진행 중인 '비전 제로(Vision Zero)'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제로로 만들기 위한 볼보트럭의 프로젝트이다.

내년 출시되는 모델에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다고 밝힌 데에는 이와 같은 볼보의 안전을 중시하는 정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볼보트럭은 자사의 제품이 관련된 교통 사고 발생율을 제로화함으로써 비전제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닐슨 사장은 스웨덴 볼리덴 광산에서 진행중인 FMX 무인 덤프트럭 프로젝트, 고텐버그시(市) 무인 쓰레기 수거트럭, 자동 스티어링 기능을 지원해 수확기의 GPS 경로를 따라가는 사탕수수 수확용 트럭 등의 자사에서 진행 중인 자동화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차량 연결성, 자율주행 및 전기동력화에 집중함으로써 환경에 무해한 제품의 개발과 함께 교통 사고 및 도로혼잡의 감소로 더 깨끗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자사의 비전을 밝혔다. 

이 같은 자사의 다양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볼보트럭은 한국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닐슨 사장은 한국시장에 대해 "한국은 고객들의 기준이 높아 자사의 기술력과 기능들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된 국가로 여러모로 볼보트럭에게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간 쌓아온 업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제품의 개발은 물론, 운전자가 차량과 소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주행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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