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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기구, 닛산 일본 6개 공장 ISO표준 취소...무자격자 완성검사 여파

  • 기사입력 2017.11.15 11:45
  • 최종수정 2017.11.15 13:3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무자격자 완성검사가 진행됐던 닛산자동차 일본 6개 공장의 ISO 표준이 취소됐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무자격자 완성검사가 진행됐던 닛산차 일본 6개 공장의 내수 생산 체제에 대한 ISO 표준이 지난달 말 부로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ISO 표준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관인 국제표준화기구가 전세계 어디서나 같은 품질과 수준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한 국제 표준이다.

표준의 대상은 제품부터 조직의 품질 활동까지 광범위하다. 이번에 취소된 것은 조직의 품질 경영 시스템에 대한 인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ISO 표준 심사를 맡은 일본 가스기기 검사협회 조사결과 닛산차의 일본 6개 공장 내수 생산 시스템이 ISO 표준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 31일자로 ISO 표준이 취소됐다.

 

다만 수출분에 대해서는 해외 규정 위반이 인정되지 않아 취소되지 않았다. 

ISO 표준이 취소된 공장은 무자격자 완성검사가 이뤄졌던 큐슈공장 등 일본에 있는 6개 공장이다.

닛산은 지난 9월 29일 큐슈공장 등 일본에 있는 6개 공장에서 무자격자가 출고 전 차량의 완성검사를 지난 2014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일본 내수용으로 제조.판매한 대부분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인증 취소에 대해 닛산차는 “대단히 유감”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인증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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