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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판매종료 14년 만인 오는 2019년 RAV4 일본에 재투입

  • 기사입력 2017.11.14 17:0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5세대 신형 RAV4 예상도.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토요타 자동차의 준중형급 SUV RAV4를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일본의 자동차 전문매체 리스판스는 토요타의 RAV4가 오는 2019년 일본 시장에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4년에 탄생한 RAV4는 혼다 CR-V, 닛산 에쿠스 등 후속 세력에 밀려 2005년 3세대 모델을 끝으로 일본에서 철수했다.

토요타는 RAV4를 해외전용모델로 전환하고 한국, 유럽, 북미, 남미 등에 출시했다. 해외에 진출한 RAV4는 현재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RAV4의 올해 미국 판매량(1~10월)은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한 34만6,316대로 현재 2017 미국 베스트셀링 SUV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진출 7년 만인 지난해 처음 연간 판매량 2천대를 돌파했으며 올해도 2천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RAV4의 올해 누적판매량(1~10월)은 1,860대이다.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RAV4가 약 12년 만에 일본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언론들은 토요타가 오는 2019년 현재 개발 중인 RAV4 5세대 신형 모델을 일본 시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4세대 모델이 투입된 지 약 6년 만이다.

RAV4 5세대 신형 모델은 신형 캠리에 적용된 TNGA 플랫폼과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의 경우 기존모델보다 날카로워진 헤드램프와 네모꼴로 변한 펜다, 프런트 그릴 아래에 적용된 V형 윙 바 등이 신형 RAV4의 강인함을 강조한다.

일본 언론들은 혼다자동차가 판매를 중단한 지 1년 만에 CR-V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직후 RAV4도 투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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