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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국내 자동차 업체 최초로 e-커머스 전차종에 도입

서비스 강화로 고객 유입 확대 기대

  • 기사입력 2017.11.13 10:15
  • 최종수정 2017.11.13 16:1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업체 최초로 e-커머스 시스템을 전 차종으로 확대한다.

13일 르노삼성차는 고객이 직접 온라인 쇼룸에서 차량 견적을 내고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로 청약금을 결제하는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스템인 ‘e-쇼룸’을 국내 최초로 전차종에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

e-쇼룸은 지난해 9월 르노삼성차가 국내 자동차 업체 최초로 중형 SUV QM6에 적용한 e-커머스 시스템이다.

르노삼성차 구매 희망 고객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에서 e-커머스 페이지인 ‘e-쇼룸’을 통해 현재 판매되는 모든 차종의 판매 가격과 차량 트림, 옵션, 컬러, 악세서리, 보증상품 및 탁송비 등 상세한 사항을 쉽고 편리하게 알아보고 견적을 산출할 수 있다.
 
또한 구매청약 시 본인 인증 과정을 거쳐 카카오페이와 같은 온라인 간편결제 또는 신용카드를 통해 청약 결제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청약금이 결제되면 고객이 선택한 영업점으로 계약 정보가 전달돼 영업담당자가 자필 계약서 작성을 비롯한 세부적인 차량 판매 절차를 고객에게 안내하게 된다.
 
고객은 ‘e-쇼룸’을 통해 견적산출 및 온라인 청약과정에서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1 채팅 상담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이 시스템을 전 차종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업계는 이 시스템 도입에 대해 기존 전시장에서 판매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차량을 구입하면 가격이 낮아지는 메리트가 없어 판매에 별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르노삼성차가 e-쇼룸을 전차종으로 확대하는 것은 온라인을 통한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차량의 가격, 옵션 등이 어떤지 체험하는 것만으로 고객 유입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무엇보다 e-쇼룸은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청약한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을 때 무엇을 원하는 지 이미 알기 때문에 영업사원들의 고객 응대 서비스가 향상되고 구매한 차량이 인도되기까지의 과정을 영업사원과 통화하면서 확인할 수 있어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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