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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디자인과 성능 강화한 신형 3세대 X3 출시...6,580만원부터

  • 기사입력 2017.11.13 10:15
  • 최종수정 2017.11.13 14:14
  • 기자명 임원민 기자
BMW코리아가 디자인과 효율성, 주행성능 등을 강화한 3세대 뉴 X3를 출시했다.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BMW코리아가 3세대 뉴 X3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BMW가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BMW X3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60만 대 이상이 판매된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3세대 뉴 X3는 더욱 강력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효율성,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주행 성능과 첨단 주행보조 기술 옵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엔진과 디자인 옵션에 따라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X3 xDrive20d xLine,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X3 xDrive30d xLine 등 총 4종이 제공된다.

BMW 뉴 X3는 기존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X패밀리 특유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인상을 보여준다.

차체 크기는 기존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5cm 더 길어진 휠 베이스와 긴 보닛, 전면의 짧은 오버행을 포함한 균형 잡힌 차제비율을 통해 완벽한 앞뒤 50:50 무게 배분을 더욱 강조했다.

더욱 커진 전면의 키드니 그릴과 육각형 디자인의 새로운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입체감을 강조한 후면의 LED 라이트, 하단으로 떨어지는 루프 스포일러, 트윈 배기 테일파이프 등이 뉴 X3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성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X3는 역동성을 강조한 M 스포츠 패키지와 X패밀리의 오프로드 캐릭터를 한층 강조한 디자인 패키지인 'xLine' 등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에는 역동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M 스포츠 패키지 요소들이 적용됐다.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와 M 스포츠 브레이크, M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M에 특화된 디자인의 스포츠 시트, 검정 색상의 BMW 인디비주얼 헤드라이너, 알루미늄 롬비클 실내 장식 등이 어우러져 뉴 X3의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뉴 X3 xDrive20d xLine과 뉴 X3 xDrive30d xLine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외관 곳곳에 알루미늄 새틴 처리와 전용 경합금 휠을 장착해 차량의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으며, 실내는 X3 최초로 대시보드를 가죽으로 마감처리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뉴 X3의 실내는 고품질 자재와 완벽한 마감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통해 안락함을 높였다. 

X3 최초로 3존 전자동 공조장치를 통해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 간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으며, 뒷좌석에는 롤러 선블라인드가 적용돼 강렬한 햇빛을 차단해 준다.

뉴 X3 xDrive30d에는 BMW의 준중형급 모델 최초로 쾌적함을 더해주는 통풍시트가 적용됐다.

또한, 개별 폴딩이 가능한 40:20:40 비율의 등받이는 동급 최초로 전방 5도, 후방 6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뒷좌석을 완전히 접을 경우 550리터의 기본 적재공간은 최대 1,600 리터까지 늘어난다. 

이밖에도 6가지의 색상 조합으로 편안하고 포근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제공되며, 차량 도어 주변에 조명을 비춰주는 '웰컴 라이트 카펫'이 적용돼 7시리즈와 같은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뉴 X3는 최신의 4기통 디젤 엔진과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각 엔진에 최적화된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장착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뉴 X3 xDrive20d의 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1,75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8.0초, 최고 속도는 213km/h이다. 복합 연비는 12.1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2g/km다.

뉴 X3 xDrive30d의 3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265마력의 최고출력을 내고, 2,000~2,500rpm에서 63.3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5.8초, 최고 속도는 240km/h이다. 복합 연비는 11.3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5g/km다.

또한, 뉴 X3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을 적용, 효율성을 강화한 파워트레인과 지능형 경량 디자인을 통해 유럽기준으로 공차중량을 이전 모델보다 최대 55kg까지 줄였으며 공기역학 효율을 최적화해 공기저항계수(Cd)는 동급 최고 수준인 0.29까지 낮췄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를 통해 주행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더욱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보다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에는 M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상위모델인 뉴 X3 xDrive30d에는 댐퍼 응답을 노면과 주행 상황에 맞게 조정해주는 전자식 제어 방식의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뉴 X3는 다양한 첨단 편의 기능 등을 대거 적용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표준형 스테레오 카메라를 사용하며,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연동해 차량 주변을 모니터링한다. 이와 함께 충돌 및 보행자 경고 장치, 보행자 접근 경고 및 제동 보조 기능 등도 기본 장착됐다.

또한, 'BMW 디스플레이키'가 기본 제공돼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BMW 디스플레이키와 스마트폰 충전이 모두 가능한 무선 충전 패드를 갖춰 운행 중에도 충전이 가능하다.

X3 xDrive30d 모델의 경우 탑뷰 및 서라운드 뷰를 포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손동작으로 내비게이션 및 주요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하며, 고품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뉴 X3 전 모델에 주행 중 버튼 하나로 BMW 콜센터와 연결해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전개되는 등 사고 상황 시 시스템이 자동으로 긴급 전화를 걸어주는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이 전 모델 기본 적용, BMW 콜센터가 가까운 구조 통제 센터에 통보하고 구조 요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전화로 탑승자를 지원 등이 가능하다.

BMW 뉴 X3의 가격은 VAT 포함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6,870만 원, 뉴 X3 xDrive20d xLine 6,580만 원,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8,360만 원, 뉴 X3 xDrive30d xLine 8,06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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