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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유리 폴크스바겐’, 배기가스 충격에도 올해 3.2% 증가

  • 기사입력 2017.11.10 16: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폴크스바겐이 배기가스 충격 속에서도 올해 글로벌 판매량이 3.2%가 증가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전 세계에서 전년 동월대비 7.7% 증가한 55만900 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폴크스바겐 브랜드의 2017년 1-10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504만 대를 기록했다.

채 2년도 안 돼 배기가스 조작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폴크스바겐의 세일즈 부문 총괄임원인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이사는 “올 10월은 폴크스바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10월이었다. 중국시장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2만6천 대를 더 판매, 특히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이 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 차에 대한 지속적인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 브랜드는 유럽에서 총 13만1,300 대를 판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신형 폴로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이탈리아 판매량은 작년 동월대비 6.7%가 증가했고 폴란드에서도 15.3% 증가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중부유럽 및 동유럽에서도 11.7%가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14.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지역에서는 4만9,300 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6.3%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미국 판매량은 11.9% 늘어난 2만7,700 대를, 캐나다는 31.5% 증가한 6,700 대를 기록,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10월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남미 지역에서는 3만5,900 대로 무려 61.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 중 브라질은 73.6%, 아르헨티나는 44.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들 시장에서는 골(Gol)과 보야지(Vayage)가 속한 소형차 부문이 작년보다 훨씬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중국에서 총 30만3,800 대가 판매, 9.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티구안 라인업에 대한 높은 수요도 계속 이어져 10월에만 37.2% 증가한 3만1,100 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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